본문 바로가기
방송정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6회 리뷰 인턴때 일어났던 에피소드 이야기

by 달님0626 2021. 7. 23.
728x90

율제병원에 새로운 봄이 찾아왔다.

2월 28일에는 학생이던 윤복이와 홍도가 3월 1일에는 의사로 신분이 바뀌었다.

홍도는 산부인과 인턴, 윤복이는 외과 인턴을 시작하네요.

커피숍에서 허선빈과 도재학이 인턴 때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고 있고,

윤복이와 홍도가 자기 과에 오기를 기다리는 도재학.

하지만 홍도는 CS, 윤복이는 신경외과로 정했다는 말에 도재학은 실망하고 만다.

김준완이 일찍 나가려다 커피향기에 다시 안정원에게 다가온다.

안정원이 새벽에 온걸 이야기한 김준완은 장겨울이 아파서 간호하다 늦게 들어온 사실을 듣게된다.

김준완 "결혼 언제해?"

안정원 "프로포즈 하려고 준비중이야"

김준완 "나도 같이 살면 안될까?" 

안정원은 욕을 하면서 바나나를 뺏는다.

도재학과 장겨울이 앉아 있던 카페에 허선빈과 다시 돌아온 용석민이 앉았다.

율제병원을 나갔던 용석민이 다시 돌아온 이유를 들으며,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얘기한다.

허선빈 "선배는 돈이 전부야?"

용석민 "응, 전부야! 돈이 많아야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집도 사고 차도 살꺼 아니야"

도재학을 바라보며

용석민 "그리고 저 결혼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지금 가진 돈으로 결혼할려면 택도 없다고 한탄을 한다.

허선빈 "내가 있어, 그 돈. 오빠는 몸만 와~"라고 말한다,

콧줄을 바꾸란 말을 듣고 장윤복은 환자에게 콧줄을 1개 추가해서 단다.

확인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은 장겨울은 환자를 보고 놀란다.

콧줄 1개를 제거하고 환자에게 사과를 한다.

장겨울 "많이 불편하셨죠? 죄송합니다. 저희 인턴선생님이 처음이라 넣는거에만 신경쓰느라 실수했습니다.

제가 더 신경써서 알려줬어야 했는데..죄송합니다."

환자 "아닙니다. 우리 큰애도 사회 초년생인데 실수 많이 할겁니다. 괜찮아요, 이제 편하고 좋네요.

괜찮으니깐 너무 혼내지 마세요!!"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장윤복에게 괜찮다고 웃으며 손사레치는 환자분이시네요.

당직인 이익준, 채송화, 그리고 김준완이 저녁을 먹는다.

먹깨비들처럼 얼마나 잘 먹는지,, 제발 천천히 좀 먹으라고!!!!

이익준 "김준완, 너 당직도 아닌데 집에 왜안가?"

김준완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 정원이는 툭하면 외박이고 재학이는 저녁은 와이프랑 먹는다고 하고.."

채송화 " 그럼 너도 연애해, 비둘기씨랑 헤어진지 쫌 됐잖아, 소개팅할래? 나 진짜 괜찮은사람 있는데..."

김준완 "안해,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 못잊었어. 지금도 매일 매일 생각나. 잘때도 생각나고 걸을때도 생각나고 맛있는거 먹을때도 생각나고,,왜이렇게 안잊어지냐.."

이익준 "왜 그걸 나한테 물어봐~ 알아서해"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산부인과 추미애는 산모 초음파를 하던중 이상한 걸 발견하고 교수님의 면담을 요청합니다.

양석형 "초음파 검사에서 아기 식도폐쇄증을 의심할만한 몇가지 이상소견이 보입니다."

산모 남편 "아기 식도가 막혔다고요?"

양석형 "네, 식도가 좁거나 막힌것은 산전에 초음파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한데 지금으로선 식도폐쇄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확한건 아기 태어나고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산모는 눈물을 흘린다ㅠㅠ

식도폐쇄증 의심 아기와 산모를 위해 산부인과와 소아과 회의가 진행된다.

양석형 "현재 산모 임신중독증이 심해서 산모만 생각하면 하루 빨리 아기를 빨리 꺼내는게 좋아. 이미 신장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더라고요. 계속 끌면 산모 신장이 더 안좋아질꺼야"

안정원 "그래도 아기 수술 생각하면 2키로는 넘겼으면 좋겠는데, 2키로는 되야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어"

양석형 "최대한 끌어 볼 수 있을 때까지는 끌어보겠는데, 장담못해. 산모 위험해. 2키로 넘기려면 적어도 2~3주는 끌어야하는데..산모 감당 못할거야. 오늘부터는 혈소판도 떨어지기 시작했어"
안정원 "그래 출산해야 하는 상황이면 당연히 해야지. 그건 산부인과의 결정이고 따라야지, 단 만약 가능하면 끌어줄수 있을만큼 끌어주란 얘기지"

양석형과 안정원이 심각함을 느끼며 위험하다는 걸 두 사람은 직감한다.

결국 수술을 받는 산모.

안정원은 남편과 장모님에게 아기의 상태에 대해 설명한다.

안정원 "아기 입에 튜브를 넣어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설명드린대로 식도가 끊겨있는 폐쇄증이 맞습니다.

소아과에서 혹시 모를 선천성 검사 진행할거고요, 관련해서는 소아과 선생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실겁니다.

아기 수술은 내일 할 예정이며 아기 체중은 1.4키로로 작게 태어나서 기흉으로 할 예정입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수술 할 예정이라는 아기..외할머니는 안정원에게 아기 수술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한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수술받는 아기를 다들 걱정하며 보고 있습니다.

아기가 너무 작고 좁아서 신생아 수술은 집도의 혼자 하는 수술이라네요.

아기의 수술은 잘 되었다고 산모에게 전하는 안정원.

시어머니를 보고 이야기를 한다.

안정원 "친정어머님이시죠? 따님 잘못이 아닙니다. 이건 누가 잘못해서 생긴일이 아니라 그냥 벌어진 일입니다. 굳이 유전적인 이유를 따진다면 아빠반 엄마반일텐데 그것도 알 수 없는거고, 원래 태어나는 아이들의 2~3% 여러가지 구조적인 이상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아이는 그 중에 하나인 식도폐쇄라는 질환을 태어난거고요, 

어머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로선 드문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낳아서 잘 수술하면 되는거죠.

따님정도되니깐 아기 뱃속에서 몇일만이라도 자라라고 버텨준겁니다. 따님 칭찬 많이 해주시고 몸관리 잘할 수 있게 어머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시어머니 "네..."

소아과 중환자실에 입원 한 아기 중 창민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

유착이 심해서 수술도 힘들었는데 수술은 버텼지만 패혈증이 온 상태.

김준완 "창민이 심장이 간신히 뛰고는 있지만 멎은거나 다름 없습니다. 창민이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창민이가 그동안 중환자실에서 많이 외로웠을텐데 마지막 가는길 위로가 될 수 있게 지켜주세요."

창민이 부모는 이야기를 듣고 오열한다.

김준완은 2년차 전공의에게 창민이 사망선고를 하게 한다.

하지만 전공의는 사망선고를 못하고 흐느낀다.

결국 김준완교수가 들어와서 사망선고를 한다.

첫집도 수술에서 실수를 한 장겨울을 위로해주는 이익준.

전문의가 되서 수술도 못하고... 간이식 수술을 못하겠다는 장겨울.

이익준 "수만잘 몰라?"

장겨울 "몰라요"

이익준 "당연히 모르지, 방금 내가 만든거니깐. 수술은 많이 해본사람이 잘해. 수술은 무조건 경험!!"

잘할수 있고 잘할꺼라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위로해준다.

하지만 전혀 위로받지 못하는 장겨울은 실패담을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이익준은 안정원의 실수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익준 "나랑 안정원 인턴 첫달 외과를 도는데 병동에서 환자 한명이 경기를 일으켰어. 교수님 막 뛰어오고 간호사선생님 날라오고 난리도 아니였지. 교수님이 "서랍자 가져와 얼른" 이라고 했는데..."

정말 서랍을 통째로 가져온 안정원ㅋㅋㅋㅋ

하지만 알고보니 그거 안정원의 실수가 아니고 이익준의 에피소드였데요ㅋㅋㅋ

석형의 집에서 모인 동기들은 치킨을 먹으며 인턴때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양석형 " 기억나지, 그분 성함이랑 나이, 인상착의 다 기억나. 내가 처음으로 주치의 맡은 산모분이였는데, 

잘될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갑자기 양수색전증으로 돌아가셨어.

남편분은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우는데 환자앞에서 감정표현 절대로 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안참아지더라고요.

나도 그자리에서 같이 펑펑 울었어. 눈물을 못참겠더라고. 그리고 교수님한테 무지 깨졌어.."

냉혈안, 김준완의 에피소드를 이익준이 이야기한다.

이익준 "준완이 1년차 때 처음으로 사망선고 하고 환자가족분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잘하고.."

김준완 "화장실 가서 겁나 울었네, 태어나서 그날 젤 많이 울었어. 돌아가신 환자분하고 우리아빠하고 동갑이었거든. 아들도 내 나이랑 비슷했고. 아들이 아빠 사랑한다, 다음 세상에도 아빠 아들로 태어날거라고.. 지금도 눈물날라그래"

제자들한테 선만 잘 지키면 소소한 감정들은 표현해도 된다고 이야기해.

우리가 AI는 아니잖아?

항상 기다려지는 목요일 프로그램 <슬의생2>

6회 역시 감동과 사랑이 있는..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네요.

728x90

댓글